2011년 1월 26일 수요일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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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그동안 과도하게 주가하락한 측면이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급등했다.

26일 증시에서 SBS는 전일보다 7.01% 상승한 2만6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5거래일 만에 오름세이며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5월17일 이후 최대다.

이날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SBS가 지난해 4·4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실적은 전년과 달리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중계권 비용 등 지출 요인이 없기 때문에 외형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종편 선정으로 인한 방송광고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리스크는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밑돌 수도 있는 상황인 만큼 매수 타이밍으로 봐도 좋을 듯하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한익희 연구원도 "SBS의 광고 영업과 영업손익이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PBR 밸류에이션 역시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종편들이 등장하더라도 기존 지상파 3사가 받을 부정적인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이라며 "광고주들은 지상파의 재원이 아닌 다른 취약매체의 재원을 종편 광고에 전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2월 중으로 민영 미디어렙 관련 입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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