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9일 화요일

멜파스

멜파스, 삼성電 단가인하 축소로 수익성 개선-유진

입력시간 :2010.06.24 08:42
    멜파스
    53,000 +900 +1.73%
    기준일:조회일기준과거70영업일 / 20분지연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멜파스(096640) (53,100원 ▲ 1,000 +1.92%)에 대해 삼성전자 내의 단가인하 축소, 거래선 다양화,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상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멜파스는 2분기 매출액이 502억원으로 전기대비 1% 가량 소폭 늘지만,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24%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원가 절감과 삼성전자 내의 단가 인하 축소, LG전자 및 일본업체들로의 거래선 다양화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최근 터치패널 판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가가 부진했지만 향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이익비율(PER)이 6.8배에 그쳐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부증권은 7일 멜파스에 대해 실적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보유'의견과 목표주가 8만1000원 유지.

멜파스의 1분기 매출액은 4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10.9% 감소했다. 이는 추정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증권사 오인범 연구원은 "멜파스는 터치 패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었으나 환율하락 및 단가 인하로 영업이익률은 10.5%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도 터치폰 수량 증가 및 고객사 다변화로 매출액 증가는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기존 고객사의 단가 인하 지속, 신공정인 DPW(Direct Patterned Window)방식의 안정화 여부 등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오 연구원은 "실적성장 가능성은 높으나 이미 이러한 실적 및 프리미엄이 현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다"며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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